공복에 먹은 리치, 인도 동부 어린이 의문사?

# 리치 

- 붉은색 비늘모양의 껍질로 싸여 있으며 과육은 반투명한 흰색이다.

- 리치, 용안, 람부탄은 모두 맛이 유사하고 과육의 색과 생김새도 비슷하다.

 

# 공복에 먹은 리치, 인도 동부 어린이 의문사?

 

인도 동부에서 수십 년간 어린이들이 의문사하는 일이 발생되고 있었다.

원인은 공복에 먹은 열대과일 '리치'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인도 언론과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인도 동부에서 수십 년 전부터 어린이들이 갑자기 발작증세를 보이고 뇌가 부어올라 의식을 잃은 뒤 숨지는 사례가 자주 보고됐는데, 최근 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리치 때문으로 밝혀졌다고 BBC에서 전하고 있다.

2014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인도와 미국 연구진은 비곤한 가정에서 먹을것이 부족한 어린 아이들이 바닥에 떨어진 리치를 먹을 사실을 확인 했으며, 이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리치에는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는 '하이포글리신' 성분이 들어 있어서 먹을것이 부족해서 공복에 저혈당 상태의 어린이들이 리치를 먹고 혈당치가 급격히 낮아져서 생긴일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운명을 달리한 어린이들의 소변에서는 과다한 하이포글리신이 검출돼었고, 조사를 시작한 2014년에도 122명이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인도당국은 어린이들에게 항상 저녁을 먹인 뒤에 리치를 섭취하거나 리치 섭취를 제한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