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파동 그리고 라면원조 삼양라면의 날개없는 추락

2017. 1. 17. 09:08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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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라면 업계의 선발주자 삼양 라면의 라면 매출이 급격하게 추락한 원인으로 꼽자면, "우지파동" 이 있을 수 있겠다.

그러면 여기서 우지파동이 뭔지 알아보자.

 

- 우지파동의 시작

당시 공업용 우지 파동은 익명의 투서로부터 시작됐다.

우지에는 15등급이 있으며 공업용 우지 라는 말이 없던 시기이며, 삼양라면이 공업용 우지를 사용한다는 투서 하나로 시작된 사건

198911.

삼양식품의 삼양라면에 팜유와 섞어 사용하던 '우지'의 등급이 식용이 아니라는 것이 제기되면서 검찰조사를 받게 된다.

언론에 의해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고 거세게 비난을 받기 시작한다.

어떻게 보면 마녀 사냥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 우지파동 이후

우지파동 발생직후 바로 2~3일 간격으로 각 라면업체들이 자사제품은 '팜유사용한다는 광고 게재한다.

그리고 삼양라면은 끝없는 추락을 한다.

 

- 법원 판결

8년만에 삼양식품이 수입한 우지가 유해성이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난다.

그리고 당시 사용하던 우지가 최고급 기름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삼양식품은 우지에서도 최상 등급인 2등급 우지를 사용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인체 유해물질을 사용 한것처럼 과장수사하여 삼양 식품은 부도 위기 까지 간다.)

 

 

- 결론

당시 누가 처음 문제제기를 했는가의 진실은 당시 검찰 수뇌부만 알고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어떠한 이유로 투서를 보냈는지, 우지가 유해하다는 루머의 시작은 어디서 부터인지 추측만이 있을 뿐입니다.

투서에 대한 진실, 우지에 대한 유해성 확인, 그리고 8년의 시간...

한기업을 사지로 내몰기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참고

우지파동으로 김기춘이 이슈가 된 이유?

우지파동 당시 검찰 총장 : 김기춘

1989년 검찰 총장

2000~ 2006년 대법관으로 재직

2008년 부터 5년간 농심 비상임 법률고문

 

우지파동 사건을 지휘했던 서울지검 특수 2부장 강신욱 검사

 

이후 1991년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 ( 강신욱, 김기춘 지휘)

-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 요약 :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으로 불림. 1991년 명지대생 강경대 씨가 시위 도중 경찰의 쇠파이프에 맞아 숨진 사건에 항의해 분신한 김기설 씨의 유서를 전민련 총무부장이던 강기훈 씨가 대신 써줬다는 혐의를 받아 구속되어 복역했던 사건. 대법원은 18년 만인 2009년 이 사건의 재심 개시 여부에 대한 심리를 시작한 지 3년 만인 2012년 10월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고, 2014년 2월 13일 서울고등법원이 무죄를 선고하였으나, 검찰이 상고장을 제출해 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감. 그리고 2015년 5월 14일 대법원은 강기훈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함.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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